오늘은 정오 전후로 매우 세찬 장마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 강풍주의보도 발효중이라 세찬 바람이 집안으로 추울 정도로 들이쳤다. 어제부터 시작해 속 썩이는 워드프레스! 어제 해결 못 했던 문제는 사실은 시간의 문제였고, 오늘 해결해야하는 문제는 왜 www만 붙이면 크롬에서는 괜찮은데 사파리에서는 보안경고가 뜨며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는지,였다. 읽는 당신도 무슨 소린지 당최 모르겄지? 나도 몰랐시요. 자고로 모태문과생이 으찌 기술 같은 걸 알리요. 결국은 구글에 검색어를 바꾸며, 파고 또 파보면서 증상을 자세히 알았고, 잘 모르겠는 글 하나 하나 읽으면서 대애애애충 이런 저런 개념이 있는데 얘는 지금 이게 문제구나, 말론 설명 못하겠는데 하여간 얼렁뚱땅뚱땅해서! 마침내 문제를 해결했다! 보안 인증서 설치하며 www주소도 포함한다는 내용 하나에만 체크하면 됐는데! 여러 입문 동영상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안해가지고.. 아오 시간 아까워!
그리고는 이제 오늘부터는 정말 브런치에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최소한 글 두개는 한꺼번에 발행해야 그래도 찾아오신 귀한 분들 눈요기라도 하고 가시라고, 맛깔나게 준비해드려야 했다. 아직은 다 준비가 안 되어, 오늘은 올리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미뤄야 되나, 이러고 있는 중이다. 곧, 유치원 버스가 오니 데리러 나가봐야 한다. 그 와중에도, 아침상 치워, 음식물 쓰레기 파쇄기에 돌려, 빨래한 거 꺼내(아직 안갬), 양가 어머님들 전화가 와서 받고, 아버지가 집에서 반찬과 망고를 가져오셔서 또 받아서 냉장고에 넣고, 이마트랑 한살림에 한 주치 장보고, 이마트에서 배송온 물건들 냉장고에 또 넣고, 거기에 매일 하는 운동도 한 시간 하구! 증멜 앉아서 바쁘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