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식당,’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그집!

신정식당 닭수육

충남 아산시에 있는 ‘신정식당’에 가봤습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오는 그 집입니다.

주소: 충남 아산시 시민로 409번길 18 (온양온천역 1번 출구 근처)

시간: 매일 10~22시

전화번호: 041-545-7500

주차는 식당 근처 공영주차장
신정식당 입구포도가 탐스럽게 열린 가지덩쿨 및을 지나 입구로 들어갑니다~ 외양은 정확히 ‘로컬식당’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식정식당 내부

저희는 평일 저녁에 방문했더니 손님 몇 계시고 계속 한 두분씩 들어오시더라구요.

신정식당 메뉴

가격은 역시 지방인지라 저렴합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신정식당

2022년 10월에들 다녀가셨네요.

신정식당 물밀면

물밀면입니다. 비빔밀면은 찍는 걸 그만 깜빡했네요. 부산 밀면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냥 완전히 다른 밀면입니다. 물밀면은 그렇게 시원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면이 특별히 맛있는 것도 아니고 슴슴한 맛입니다.

신정식당 닭수육

요 닭수육(15,000원)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닭살이 토종닭인건지 아주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합니다. 질기지는 않고요. 수육 국물이 특별히 일품입니다. 그냥 닭기름 있는 백숙국물이려니 했는데 아닙니다. 닭육수의 고소한 맛에 무언가 다른 깊은 맛도 납니다. 백반기행에 보니 그냥 닭육수가 아니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우려낸 육수를 쓰시더라고요. 역시~ 맛있는덴 다 비법이 있는 거죠~

 

지인추천 및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음에 갔을 때는 온면과 우동도 먹어보고 싶네요~

 

외양은 노포가 맞는데요, 외양과 달리 외관은 아주 깔끔합니다. 저희는 평일 저녁 6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방 자리와 홀 자리가 있는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세 자리 정도 있는데 한 팀이 거하게 식사하시고 좀 이야기하다가 일어나시고 다시 다른 가족이 와서 앉더라구요. 지방 평일인데 이정도면 잘 되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도 받고 요리도 하시는 주인 아주머니가 저희 애한테 대꾸도 해주시고 친절하셨어요. 아이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하니까, ‘요새 그런 화장실 넌 처음 볼걸~?’하며 웃으시더라고요. 계산하고 나갈 때도 일부러 밖에까지 나와서 아이에게 잘 가라고 인사도 해주셨어요.

역시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은 티가 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 아주머니 성품만큼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고소깔끔했던 닭육수 생각이 계속 나네요. 쫄깃한 살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아이들도 입맛이 정확해서, 어른들이 먹기에 맛있는 거, 맛 없는 거 정확하게 알더라고요. 아이가 챱챱후루룩하며 국물에 밥도 말아 먹고 고기를 뜯어주니 그것도 낼름낼름 잘 받아먹어서 기뻤습니다.

저는 특히 닭껍질을 좋아하는데요, 적당히 닭껍질이 적당히 발려져서 나와서
고소한 기름맛 나는 닭껍질도 오랜만에 잘 즐겼네요.

모두가 배부르게, 기분좋았던 저녁이었습니다. 부디 장사 오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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