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도 내 가장 큰 랜드마크시티 물놀이장엘 다녀왔어요.
주말 피크 시간이었는데 오픈런 시간 조금 지나서 도착했더니
그늘있는 선베드나 벤치 자리는 이미 다 찼더라구요.
시간: 11~18시
장소: 인천 연수구 송도동 330-1 (도로명 주소가 없더라구요)
준비물: 돗자리, 파라솔(그날 자리 맡지 못할 경우. 그늘막 텐트도 울타리 안에 치던데 뭐라 안합디다), 카트 혹은 웨건(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 넘게 걸립니다), 아이스백, 냉매, 보냉병(물, 쥬스, 커피 등 많이 준비할 수록 좋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요), 과일 등 간식거리(컵라면 드시는 분도 봤고 피자나 치킨 시켜먹어도 뭐라곤 안하더라고요), 아쿠아슈즈나 구명조끼, 모자 등에 대해서는 따로 규제는 없습니다. 다만 어른들은 특히 물에 들어갈 때는 맨발로 들어가야 합니다.
송도의 남쪽에서 북쪽(8공구 방향)으로 진행하다 우측에 야구장 나오면 파란색 주차장 표지 찾아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다리밑 주차장이고요 다른 주차장은 꽤 멉니다. 지도에서는 주차장 있는 부분은 빨간색으로, 물놀이장은 초록색 동그라미로 표시했습니다.
이건 한산한 오전 11시 경 사진이고요, 나올 때 되어 보니 오후 서너시인데 주차장이 꽉차 자리가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야구장, 축구장 같이 있는 공원이다보니, 주말 오후쯤 되면 유소년 축구단 모임도 있고 해서 부모님들 차량이 많더라구요.
인천대교 진입로 다리 밑을 계속 걸어가다 보면 바다쪽 끄트머리에 물놀이장이 보여요. 거리가 오분이상 되니 꼭 웨건이나 카트로 짐 옮기세요.
드디어 물놀이장입니다! 편의시설은 세족장과 간이 야외 샤워기가 있고, 탈의실 같은 건 없습니다. 화장실은 주차장 가는 길에 있고요. 이 물놀이장은 시설규모로는 송도 최대입니다. 워터밤 바스켓이 두 개 있고, 높은 미끄럼틀 두 개, 낮은 미끄럼틀이 여러개 있습니다. 사진에 앞에 보이는 스프레이 터널도 대부분 온전하게 작동하는 건 또 첨 보네요.
높은 미끄럼틀. 물이 흐르지는 않지만 이지 젖어있고 속도가 엄청 빠르니 충돌 주의하시길.
요것도 매우 빨라 충돌주의 필요합니다.
낮은 미끄럼틀입니다.
요렇게 생긴 낮은 미끄럼틀도 있어요.
물빠진 갯벌도 보이구요. (여기에 갯벌 체험장까지 만들어 놓으면 더 좋을텐데 싶네요)
물대포도 있고요, 그늘막 선베드는 저렇게 생겼어요. 양쪽으로 대여섯개 정도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늘막 벤치도 있어요. 벤치자리는 작아서 두 세집 쓰면 꽉찹니다.
하프처럼 생긴 물 떨어지는 곳이에요. 귀엽네요~
저희는 파라솔이 없고 오픈런도 아니어서요,(그늘막 자리맡기 줄은 입장 한시간 전인 오전 열시부터 가능하답니다)
그냥 큰 우산 하나 들고가서 앉아 있었어요.
그랬더니 옆에 그늘막 선베드 쓰던 가족이 오후 두세시쯤 일어나면서
여기 자리 생긴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옮겨 갔네요.
오후 서너시 되니 인원이 피크에요. 물놀이장이 바글바글,
돗자리도 입구까지 꽉 찼더라고요.
다행히 고가다리 그늘이 살짝 드리워서
그 밑에 앉아있는 분들도 많았어요.
주의하실 게 있어요.
바닷가라 그런지 확실히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아이가 물놀이하다가 추워하더라고요.
저희도 춥고요.
낮 기온이 33도에 이르는데도 바람이 계속부니 물도 차고 추웠어요.
바람 많이 부는 날 가신다면 꼭 비치 타올 등 휴식시간에 걸칠 거 가져가세요.
여타 다른 물놀이장과 마찬가지로 45분 놀고 15분 휴식입니다.
그늘막 텐트는 가져와도 되는 모양입니다. 텐트가 두 동 있는데 제지는 안하더라고요.
배달로 피자나 치킨 먹는 분도 있고 컵라면도 먹는데 그것도 딱히 제지는 안해요.
아, 물놀이장 기구는 어른은 사용금지입니다. (미끄럼틀 등)
오후 서너시되니 물이 쬐끔 꼬질해지더라고요. 참고하세요~
랜드마크시티 물놀이장 외 나머지 2개 송도내 물놀이장이 궁금하시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