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파스타 맛집 ‘나 그리고 너’ 내돈내산, 좀 기다리지 뭐

나 그리고 너

지난 주말에 다녀온 송도 파스타 맛집, ‘나 그리고 너’를 소개합니다.

위치: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44 송도 지웰 푸르지오 1층 106, 107호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밤 10시, 15:30~17:00 브레이크타임(주말에는 없음)
주차: 무료 3시간. 주차장 입구를 송도 타임스페이스(CGV)랑 헷갈려 거기에 주차하면 혜택없음. 반드시 지웰 푸르지오 입구로 들어가야함.
나 그리고 너초록색 외관이 이뻤던..

주말 점심이라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왔어요.

신기하게도 웰컴백을 주셨어요~ 귀여운 가방 안에 아기곰젤리, 손세정제, 가글제 등이 들었어요.

 

나 그리고 너 메뉴

 

나 그리고 너 메뉴

 

나 그리고 너 메뉴

소또소또 리조또~

나 그리고 너 메뉴

곁가지 메뉴

저희는 머쉬룸 리조또, 초리조 파스타, 로제 볼로네제를 주문했어요. 보시다시피 파스타 가격이 16,000원~19,000원이에요.
느낌은 투파인드피터나 미태리 체인점보다 조금 더 비싸면서 더 비싸서 2만원 넘어가는 집들보다는 저렴한 컨셉이 일단 좋았어요.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셨더라고요. 스타일은 음… 맥시멀리스트 스타일이랄까..
전체적인 분위기는 벽이 어두운 색깔이라 어두침침 스탈~ 그래도 예뻤어요.
식전빵은 조금 초라.. 단가 맞출려니 어쩔 수 없다 싶었어요.

나 그리고 너 초리조 파스타

대략 12시쯤 자리에 앉았는데, 메뉴 다 나오는데 20분 걸리더라고요.
주말에는 배달도 있고, 매장 손님들도 많은데
주방에는 남자 4명이나 있는데.. 요리 나오는 속도가 너무 느리더라고요.
근데 또 왜 또 맛있고 난리…아 평가하기 복잡해진다..
초리조는 남미 남유럽 등에서 많이 쓰는 일종의 페퍼로니 소세지 같은 거에요.
‘국내산’초리조라니 신기했는데 간이 너무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나 그리고 너 로제볼로네제요것도 좀 잘 못보던 메뉴에요. 로제 볼로네제라니. 거기에 리코타 치즈 한 스쿱은 왜 곁들인겨 대체..
역시 또 맛있고 난리.. 고기가 풍성하게 들었어요.
아 혼란하다 혼란해..

나 그리고 너 트러플 머쉬룸 크림 리조또

트러플 머쉬룸 리조또에요. 모두 예쁜 그릇에 담겨 나왔죠?

나 그리고 너초리조 파스타 먹던 중이라 죄송..ㅎㅎ 너허무 배고파서 그만..

맛 총평:
일단 맛있고 가격 괜찮고 양이 많습니다. (어쩔 수 없다 맛집이다..)
파스타는 알덴테로 쫄깃하게 잘 삶겨서 나왔어요. 맛있었습니다.
세 메뉴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트러플 머쉬룸 리조또였네요.
밥알이 으깨지거나 퍼지지 않고 알알이 살아 있었고요,
트러플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고소한 맛이었어요.
그런데 거 위에 해쉬브라운은 또 뭐냐.. 메뉴설명에도 없던 애가?
좀 난해했지만, 그것도 아삭아삭 씹는 맛+질척할 수 있는 소스에 조화를 이뤄줬네요.

다만 이제 문제가… 음식 나오는데 걸린 시간이라는 거…
이거 참 계륵이올시다.. 다른 후기도 함 비교해 보세요.

확실히 송도 파스타 맛집인 것은 맞아요. 다른 것도 먹어보러 ‘재방문’의사가 있지만
친구추천까지는 어려운 것으로(늦게 나온다고 욕 들어 먹을까봐), 아주 지혜롭게 결론을 내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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