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무척 더웠죠?
그래서 류경면옥에서 시원한 평양냉면을 먹고
(류경면옥 솔직 후기가 궁금하시면 클릭!)
후식으로는 송도 커낼워크 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옥루몽>에 다녀왔어요~
옥루몽은 본점이 신촌점이고요,
인천에는 송도, 어린이대공원, 인천논현동 세 군데에 있고,
대구 서문시장에도 지점이 있네요. 창업주 고향인실지도?
커낼워크(canal walk)는 커낼, 즉 운하가 자그맣게 있어요.
시원한 분수 소리 들으면서 뭐 먹기 좋더라고요.
서울 3대 팥빙수라 하네요^^
찾아보니 서울 3대 빙수 이야기는 일찍이, 2014년에도 있던 이야긴가봐요.
지금도 그리 꼽는지는 모르겠어요.
밀탑, 옥루몽, 그리고 동빙고(동부이촌동) 팥빙수랍니다.
옥루몽 빙수는 국내산 팥을 가마솥에 넣고 끓여 만든다네요.
별칭이 ‘경성팥빙수 옥루몽’이라고 하네요.
연혁은 찾아볼 수가 없는데 2013년 기사부터 있더라고요. 아마 2010년 전후로 창업한듯 합니다.
밀탑 빙수는 1985년에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창업해서
승승장구하다가 2021년엔 현대백화점 전점에서 철수하기로 했다네요.
인천에는 아직 매장이 있더라구요.
동빙고 빙수는 연혁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요
기사는 대략 2013년 경부터 있긴 하더라구요.
내부 좌석은 안쪽까지 자리가 있었어요.
주말 점심 식사 후라 붐비는데도 안쪽은 자리가 있더라고요.
포장으로도 많이 시켜 가시는 거 같았어요.
팥빙수 말고도 녹차 빙수, 흑임자 빙수도 있네요.
그냥 오리지널 시키고 녹차 소스 따로 시켜서 부어 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 외 음료도 있고 단팥빵도 파네요.^^
연유 맛이 정말 진하고 좋아요.
같이 나온 현미튀밥? 뿌려 먹으면 단 대추랑 함께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른 기사에 보니 원래는 놋그릇에 했었나 본데, 송도점은 도자기였습니다.
아마도 도자기가 오히려 좀 덜 녹지 않나 싶어요.
저는 주로 설빙을 먹었는데요,
설빙보다는 연유맛이 깊고 진하게 났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달달하지도 않고 좋았어요.
단 거 싫어하는 아내도 잘 먹고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거의 흡입 수준이었어요.
다 뺏기는 줄ㅠㅠㅠ
꼭 다시 한 번 먹으러, 혼자라도 가고 싶을 지경이에요ㅎㅎ
지인추천 및 재방문 의사 있어요~
